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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麗映画協会製作の「授業料」（１９４０）は、「国境」（１９３９）でデビューした崔寅奎監督の２作目でありる。この作品は、全羅南道の光州北町小学校４年生のウ・スヨン少年が書いた生活記録の作文を原作にしている。この生活記録は当時、京城日報小学生新聞に当選した懸賞作文だった。脚色は日本人のシナリオ作家八木保太郎、台詞は劇作家の柳致真が担当した。

A film based on the memoir of a 4th grade student who received the grand prize in a writing contest sponsored by Gyeongseong Daily. A boy, whose parents sell brass spoons on the street while his grandmother is sick in bed, never has money for his tuition. Fortunately, his aunt offers to pay for his tuition and his classmates raising funds for him. To top it all off, his parents return a few days later to promise him that they will pay for his tuition the next time.

경성일보의 경일소학생신문사의 작문공모에서 조선총독상을 받은 소학교 4학년 어린이의 수기를 영화로 만든 작품이다. 부모가 놋수저 행상을 떠나고 할머니는 병들어 누워있는 어느 가정의 한 소년이 수업료 때문에 갖은 고생을 다하는데 다행히 고모의 도움으로 수업료를 준비하게 되었고, 마침 학급에서도 우정함 모금을 하기로 하였다. 더욱 기쁜 일은 부모가 며칠후에 돌아와서 다음부터는 꼭 수업료를 마련해 주겠다고 약속한 것이다.